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7-01 12:45:51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화그룹이 1년 전 청와대에서 밝혔던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17년 여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시적이고 지속적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85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금춘수 한화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한화호텔&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 등 서비스 계열사 직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의 성비는 남성이 441명, 여성이 427명으로 비슷한 규모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가 15%, 40대가 5%, 10대 4%, 50대 3% 순서였다.
이번 정규직 전환 규모는 애초 한화그룹이 발표했던 850명보다 많은 숫자다.
한화그룹은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이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그룹 내 상시 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뒤 2017년 8월 비정규직 직원 850명의 정규직 전환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