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에 새 보금자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29 17:4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에 새 보금자리
▲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에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사령부가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개관식 축사에서 "이제 평택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은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임무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자로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개관식 환영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게 확장된 미군 기지의 창설에 감사드린다"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는 미군의 장기적 주둔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시대 개막을 통해 한미동맹이 군사적 동맹과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 청사 개관에 따라 미군이 용산에 주둔하지 73년 만,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에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열게 됐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간다.

다만 용산 소재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의 7층짜리 독립 건물로 이전한다. . 

미군은 1945년 8월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 등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면서 용산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 7사단은 1945년 9월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에 있던 일본군을 무장 해제시키고 주요 시설물 보호와 치안 유지를 담당했다. 이때 24군단사령부가 서울 용산에 설치됐다. 

1949년 1월 24군단 병력이 철수하고 마지막 남은 5전투연대도 6월 모두 철수했다. 1949년 7월 미 군사고문단 창설로 482명의 미군만 남았으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이 유엔군 일원으로 다시 한국에 투입됐으며 1957년 7월 주한미군사령부가 창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