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이 절반 넘어, 교육계는 71%가 여성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28 14:5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 수립 뒤 처음으로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입법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해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집계해도 46.0%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이 절반 넘어, 교육계는 71%가 여성
▲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인사혁신처는 28일 '2017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행정부 국가직 여성 공무원 수는 전체의 50.2%인 32만9808명을 보였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30년 전인 1987년 25.2%에서 1997년 32.4%, 2007년 45.2%로 높아졌으며 2017년 처음으로 남성 공무원 비율을 추월했다.

특정직 여성 공무원 비율도 지난 30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찰 공무원은 1987년 여성이 1.2%(818명)에 불과했지만 2017년 10.7%(1만3558명)으로 높아졌다. 

여성 검사는 1987년 한 명도 없었으나 2017년 29.4%(613명)으로 급증했다. 

교육 공무원은 1987년 여성이 39.8%(9만4324명)에서 2017년 71.0%(25만7232명)로 증가하며 여초 현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도 1987년 0.5%(61명)에서 2017년 19.8%(5034명)로 증가했다. 

4급으로 승진한 여성 비율은 10년 전인 2007년 6.1%에서 2017년 17.2%로, 5급으로 승진한 여성 비율은 2007년 8.5%에서 2017년 24.6%로 높아졌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여성 공무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를 개선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