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스틸서비스로 사업전환 성공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1-19 17: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대표가 주력사업을 스틸서비스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하이스코가 주력사업이던 냉연강판사업을 현대제철에 이관할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두 회사 모두에게 시너지를 안겨주었다.

박 대표는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법인과 연계하면서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 현대기아차와 연계한 해외스틸서비스

19일 현대하이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스틸서비스사업으로 매출 2조8천억 원과 3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스틸서비스로 사업전환 성공  
▲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대표이사
스틸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현대하이스코가 냉연강판 사업을 현대제철에 이관하기 직전인 2013년 4분기에 270억 원에 머물렀으나 2014년 1분기 만에 1010억 원으로 급증했다.

스틸서비스사업은 코일 형태로 출하되는 강판을 제철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수요자인 완성차업체들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주는 사업을 뜻한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스틸서비스사업을 통해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라인과 연계하면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대표는 스틸서비스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현재 11곳인 공장도 2018년까지 16곳 이상으로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북미시장의 멕시코, 중국시장의 텐진 등 글로벌 진출의 거점도 마련한다.

◆ 냉연강판사업 현대제철로 이관으로 재무구조개선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1월 현대제철에 주력사업이던 냉연사업부문을 넘긴 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하이스코가 주력사업이던 냉연강판사업을 포기한 것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냉연강판사업은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하이스코 전체 매출의 70.6%와 영업이익의 79.2%를 차지하던 실질적 주력사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 모두에게 시너지로 돌아왔다.

현대하이스코는 냉연강판사업을 주력으로 삼았으나 냉연강판사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강관, TWB, 하이드로포밍과 같은 자동차용 부품생산보다 5% 이상 적어 고심했다. 현대하이스코에게 냉연강판사업은 벌어들이는 돈 만큼 나가는 돈도 많은 사업이었다.

그러나 현대제철이 냉연강판사업을 받고 난 뒤 공정이 일원화하면서 현대하이스코에서 생산할 때보다 생산원가가 내려갔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하이스코도 설비투자와 유지보수에 많은 돈이 드는 냉연강판사업을 현대제철에 넘긴 뒤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공격적 경영을 펼쳤는데도 부채비율이 한 번도 200%를 넘지 않았다.

◆ 현대기아차 해외법인과 연계해 지속 성장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매출 기준으로 67%에 이른다.

박봉진 현대하이스코 대표는 현대기아차와 연계해 해외시장 확장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해외공장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생산량 불리기에 나서자 현대하이스코도 덩달아 바빠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중국 4·5공장 건립 및 기아차 3공장 증설, 기아차 멕시코 공장 증설 등 2018년까지 해외시설에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현대하이스코도 이런 투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지난 14일 기아차가 멕시코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주변에 신규 코일센터 설립을 위해 216억 원을 출자했다. 현대하이스코 코일센터는 멕시코에 건설예정인 기아차 생산라인과 연계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박 대표는 모두 272억 원을 투자한 중국 톈진공장에 올해부터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는 등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증설에도 동참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대기아차가 신흥시장으로 삼고 있는 인도에서 최근 자동차용 강관 생산업체인 ‘오토모티브스틸파이프인디아’의 지분을 사들여 인도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