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 임상 시작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6-20 15:3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항암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글로벌 면역항암제를 같이 투여해 암을 치료하는 병용요법 임상을 시작했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LSKB의 항암신약물질 리보세라닙과 다국적제약사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같이 투여하는 병용요법의 미국 임상1·2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미국에서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 임상 시작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이번 임상은 미국 유타대학교 헌쯔만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요로상피세포암종과 대장암, 위암 등을 앓고 있는 119명의 환자가 참여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신체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항암제로 키트루다는 옵디보와 함께 대표적 면역항암제로 꼽힌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이었던 흑색종에 걸려 간과 뇌까지 전이됐는데 키트루다 투여를 통해 완치하면서 키트루다는 일약 글로벌 히트상품이 됐다. 지난해 키트루다의 글로벌 매출은 4조1천억 원에 이른다.

에이치엘비는 특정 암세포를 죽이는 표적 항암제로 개발된 리보세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요법이 항암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4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금값 신기록에 '디지털 금'도 주목
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출하량 감소세 뚜렷, "BYD 샤오미와 경쟁에 타격"
TSMC도 중국에 반도체 투자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비 타격은 '미약'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현대글로비스 미국에서 '비자 사기' 혐의로 피소, 조지아 물류센터 고용 관련
트럼프 정부 환경보호청 소송 승소,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철회 이행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