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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추경 재원으로 조선기자재회사 금융지원 확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6-20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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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활용해 조선 기자재회사에 대출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

최 위원장은 20일 부산 강서구의 조선 기자재회사 파나시아를 찾아 “조선업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특별한 관심 아래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경 재원으로 조선 기자재회사에 지역 제한 없이 특례보증과 대출만기 연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추경 재원으로 조선기자재회사 금융지원 확대"
최종구 금융위원장.

특례보증은 어떤 회사가 금융권에서 사업자금을 빌리려고 할 때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특례보증 출연금액 이하만큼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는 조선회사와 해운회사가 모여 있는 부산, 울산, 경상남도 거제와 창원, 전라남도 목포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인력을 보내 금융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현장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최 위원장은 추경 재원을 통한 대출 지원 대상을 전라북도 군산과 전라북도 다른 지역의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경상남도 통영과 경상남도 다른 지역의 성동조선해양 협력회사에서 전국의 모든 조선 기자재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현재 3.5%에서 0.5%로 강화하는 점과 관련해 국내 조선사들의 친환경 설비장치를 돕는 자금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국내 선사들에게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효과적 대응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탈황장치 등 친환경 선박 설비에 관련된 국내외 선사들의 수요도 늘어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최 위원장은 “조선과 해운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국내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 설비를 설치하는 데 드는 자금 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 12조 원, 기업은행 2조 원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성장분야에 관련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자금의 공급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민간 은행들도 친환경 선박 설비에 관련된 설치 자금을 더욱 많이 취급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 보증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기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업황은 회복 기조로 돌아섰지만 협력회사들은 1~2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조선업은 연비의 효율성, 품질, 기술 등에 근원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를 버티면 다시 부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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