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미국 서해안에서 미국인 조난자 2명 구했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6-13 14: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미국 서해안에서 미국인 조난자 2명 구했다
▲ 현대상선 현대방콕호가 현지시각으로 11일 미국 서해안에서 미국인 조난자 2명을 구조했다고 현대상선은 13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상선의 노창원 현대방콕호 선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 등 현대방콕호 선원들이 12일 ‘현대 방콕호’에서 하선하기 직전 조난자 2명(뒷줄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뱃머리를 북북서로 돌려 전속력으로 항진하라.”

현대상선 노창원 현대방콕호 선장이 11일 미주 서안노선을 운항하다 긴급구호 무전을 듣자마자 선원들에 명령했다.

현대상선은 미국인 조난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13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방콕호는 현지시각으로 11일 오후 8시경 미국 서해안을 지나며 미국 해양경비대로부터 “미국인 2명이 탄 보트가 북북서 9마일 지점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보트가 난파 직전이다”라는 내용의 무전을 받았다.

현대방콕호는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승무원 23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태국 램차방, 베트남 바리어붕따우, 대만 가오슝, 한국 부산, 미국 로스엔젤레스, 미국 오클랜드, 부산, 가오슝, 중국 홍콩을 기항한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보트 조난지점은 해안에서 160킬로미터 떨어진 망망대해였다. 바다에 28노트(시속 52킬로미터)로 비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파도가 치고 있었는데 파고가 3미터가 넘었다.

노 선장은 구조지점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선원들에 구조 준비를 하도록 명령했다.

현대방콕호 선원들은 조난지점에 도착한 뒤 인명구조용 보트를 내리려 여러 번 시도했는데 바람과 파도 때문에 포기했다.

선원들은 직접 몸에 밧줄을 묶고 현대 방콕호 외벽계단을 타고 내려가 조난 보트에 접근했다. 20대 1명과 30대 1명 등 미국인 조난자 2명을 밧줄로 구조해 현대 방콕호로 옮겼다.

현대방콕호는 오후 9시23분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긴급구호 무전을 받은 뒤 73분 만이었다.

현대방콕호는 12일 오후 4시25분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도착해 조난자들을 미국 해양경비대에 인계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현대방콕호의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활동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비상 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덕에 악천후 속에서도 조난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글로벌 성장 지속할 것, 올해 히트 제품군 확장"
NH투자증권 "KT&G, 주주환원 정책·신사업 모멘텀으로 투자매력 높아"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4250~4700 예상, 반도체 호실적에 상승 여력 있어"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국채 매입 뒤 유동성 확대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