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트럼프 통화, "한미가 뜻모아 정상회담 합의 지켜가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6-12 21:4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지키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이 12일 오후 8시20분부터 약 2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트럼프 통화, "한미가 뜻모아 정상회담 합의 지켜가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공적 결실을 맺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큰 도대를 놓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진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훌륭한 대화 상대로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가 합의한 미군의 유해 발굴사업과 관련해 남북 사이에도 유해 발굴사업이 합의가 된 상태"라며 "남한 북한 미국이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마친 뒤 한국시각 오후 7시30분경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 대통령에 전화를 걸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 간의 통화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진 것으로 한미 외교사에서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에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0분 동안 통화를 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금 기대를 갖고 나와의 전화통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나의 친구이자 훌륭한 분”이라며 “이미 문 대통령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문자를 보냈고 상세한 내용은 전화를 통해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