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실적 하반기 더욱 증가, 적층세라믹콘덴서 유례없는 호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12 11:0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뒤 하반기에는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 실적 하반기 더욱 증가, 적층세라믹콘덴서 유례없는 호황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사업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이 이를 만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은 최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제품의 고성능화로 적층세라믹콘덴서 탑재량이 늘며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화로 전장용시장도 빠르게 열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부품과 전기차 배터리팩 등에 사용된다. 자동차에 전장부품 적용이 늘어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도 이에 맞춰 증가하고 있다.

전장부품에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특성상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대신 가격과 수익성이 스마트폰 등 IT기기용 제품보다 훨씬 높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 비중이 아직 전체 적층세라믹콘덴서의 한자릿수 초반대에 그치지만 4분기에는 10% 가까이 급증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30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이 국내 증권사 예상치 평균을 약 4.4% 웃도는 것이다.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이 늘어나는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가 주도하는 삼성전기 실적 상승세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아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