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변호사 2015명 "사법농단 문건 공개하고 성역 없이 조사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11 16:2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 변호사들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있었던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전국지방변호사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의적 판단을 배제하고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한 미공개 문건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며 "각 문건의 작성자와 보고범위, 보고 후 최종 실행 여부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2015명 "사법농단 문건 공개하고 성역 없이 조사해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번 긴급 시국선언에는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015명이 참여했다. 

전국 변호사들은 "양승태 대법원이 청와대를 설득할 수단으로 원세훈 댓글공작 사건, KTX 근로자 복직사건, 전교조 법외노조 사건 등을 이용한 것이 대법원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권 남용을 넘어 사법농단이라는 비난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전국 변호사들은 "대법원 안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다는 자체가 큰 문제고 실제 시도됐다면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견제되지 않은 사법권의 전횡으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 받는 상황을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법원이 책임 있는 자에게 그 책임을 묻고 사법행정 개혁 등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앞서 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은 조사보고서에 인용된 90개 파일과 인용되지 않았던 8개 파일의 원본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설립을 위해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과 상고법원 판사 임명권을 대통령 뜻대로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