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노사정위원장 문성현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보완책 논의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11 15:5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의 사회적 대화를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S타워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을 극복하고 시급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 것을 제안한다”며 “노사정 모두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정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1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성현</a>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보완책 논의해야"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문 위원장의 주도로 올해 1월부터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열려 사회적 대화기구를 기존 노사정위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회적 대화는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노동계는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대하며 사회적 대화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책임진 사람으로서 지금 상황이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며 “지금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개정된 최저임금법이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노동계의 진정성을 모르는 바 아니다”며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더 적극적 사회적 대화로 우려를 불식하고 취약 노동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의 보완 방안으로 근로장려세제(EITC) 개선과 실업부조제도 도입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들었다. 저임금 노동자 지원과 통상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임금제도 개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불능력 제고 등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문 위원장은 “이런 의제 이외에도 노사가 합의하는 어떤 주제를 놓고도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