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 51.6%,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바람직하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6-11 11:5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 과반수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긍정적으로 보고 생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일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므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1.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 51.6%,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바람직하다"
▲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인식' 정리표. <리얼미터>

‘산업 생산력이 낮아지고 비용이 상승할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31.6%였고 ‘잘 모름’은 16.7%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긍정적 64.6%, 부정적 22.3%)과 학생(긍정적 58.3%, 부정적 18.7%)이 근로시간 단축에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직(긍정적 39.8%, 부정적 50.2%)과 가정주부(긍정적 35.7%, 부정적 40.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긍정적 28.0%, 부정적 48.4%)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긍정적으로 봤다. 30대(긍정적 68.6%, 부정적 18.3%)와 40대(긍정적 65.8%, 부정적 24.7%)에서는 65% 이상의 높은 비율로 긍정적 인식이 다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긍정적 58.7%, 부정적 25.1%), 대전충청세종(긍정적 56.8%, 부정적 31.8%), 서울(긍정적 52.2%, 부정적 24.7%), 부산경남울산(긍정적 50.8%, 부정적 36.5%), 광주전라(긍정적 48.1%, 부정적 27.9%) 순으로 긍정적 인식이 높았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진보층(긍정적 65.3%, 부정적 21.3%)과 중도층(긍정적 54.4%, 부정적 32.7%)에서 긍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었다. 보수층(긍정적 36.2%, 부정적 52.5%)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CBS의 의뢰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835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