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월드컵 특수 등으로 실적 전망이 밝은 데다 미국 광고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을 인수한 효과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노션 주가는 7일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6월부터 러시아 월드컵 특수에 따른 마케팅 활동이 본사와 유럽 및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월드컵 효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션은 2분기에 매출 3277억 원, 매출총이익 1175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2%, 매출총이익은 19.7%, 영업이익은 13.8% 증가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 출시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 미국에서 제네시스 G70과 산타페 등을 출시한다.
D&G 인수 효과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D&G는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의 광고를 대행하는 기업으로 이노션이 2017년 12월 인수했다.
D&G는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과 여러 미국 브랜드를 대행하고 있는 이노션 미국 법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영업 중인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사업초기 안정화 기간과 비용도 들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D&G 인수는 매년 약 600억 원 이상의 매출총이익 증대 효과를 줄 것”이라며 “환율 부담은 다소 존재하나 이노션은 올해 이런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는 외형 성장세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