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수만 허남각 구미정 신정희, 불법 외환거래 적발

김민수 기자 postms@businesspost.co.kr 2015-01-13 15:2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불법적으로 외환거래를 하다 금융당국에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고 관련 사실이 검찰에 통보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부유층의 불법외환거래 조사 결과 모두 44명이 1300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수만 허남각 구미정 신정희, 불법 외환거래 적발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재벌 관련자들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미정씨, GS그룹 일가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롯데가의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 포함됐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해외 직접투자나 해외부동산 취득과 처분같은 외국환거래를 할 때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해외에서 부동산 등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가 종료되지 않아 불법 외환거래 규모나 처벌 대상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허남각 회장과 이주용 KCC 정보통신 회장 일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상대적으로 거래 규모가 컸기 때문에 검찰에 통보했다.

삼양통상 관계자는 “오너 개인의 일이어서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하고 일부 법인의 자회사에 대한 변경신고를 누락했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