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북핵 폐기 전제 없인 종전 선언 동의 못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07 11:4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한과 미국 사이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을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북핵 폐기 전제 없인 종전 선언 동의 못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미국이 북핵 동결을 통해 미국을 향한 직접적 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봤다. 그런데도 그 대가로 미국이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북한의 체제 보장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파악했다.

홍 대표는 “정부의 친북적 자세를 감안하면 이런 미봉책을 오히려 환영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차라리 회담을 안 하느니 못한 한반도 최악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이후가 가장 좋다”며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불가피하다 해도 비핵화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나온 이유는 북한 김정은의 선의나 자발적 의지가 아니라 국제사회 제재의 결과”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반드시 북핵의 완전하고 영구적 폐기가 약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