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계속 떨어져, 주요 산유국 원유 생산량 늘릴 가능성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05 11:0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떨어져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도 5월8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주요 산유국이 감산 수준을 완화할 뜻을 밝히고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계속 떨어져, 주요 산유국 원유 생산량 늘릴 가능성
▲ 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4.75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4.75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61%(1.06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95%(1.50달러)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커졌다”며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 점도 계속 영향을 주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등이 6월2일 쿠웨이트에서 비공식적 회담을 열었다. 회담에 참석한 나라들은 성명서를 통해 원유시장 균형을 위한 산유국들의 참여와 공조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성명서가 나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6월 정기총회를 통해 감산 기조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월간 원유 생산을 집계한 19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3월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47만4천 배럴이다. 전달보다 하루 21만5천 배럴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