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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 면세점 추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5-01-12 14: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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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현대아이파크몰을 통해 면세점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시내 면세점 2곳을 추가로 허가할 방침인데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한화그룹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몽규,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 면세점 추진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 회장은 현대아이파크몰의 매출을 2020년까지 1조2천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2일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간담회에서 면세점사업 진출, 글로벌 콘텐츠 강화, 국내 2호점 출점, 해외시장 진출 등 4가지 사업을 통해 현대아이파크몰을 글로벌 쇼핑몰로 키우는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아이파크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으로서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면세점 특허권을 반드시 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기존 면세점들은 강북 도심에 있기 때문에 주차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아이파크몰 뒤에 1만평 정도의 부지가 있는데,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주위에 박물관, 남산, 호텔단지 등 관광 인프라도 풍부하기 때문에 글로벌 콘텐츠와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은 현 건물의 3~4층 8500㎡ 정도를 면세점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초기 투자 비용은 1천억 정도가 들어간다.

정 회장은 또 글로벌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파크몰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첼시의 유소년 축구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아이파크몰-첼시 유소년 축구단(가칭)도 창단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또 아이파크몰 2호점을 2018년께 부산 해운대 수영만 '아이파크 마리나'에 낸다. 이와 함께 중국 건방그룹과 제휴를 통해 중국 산둥성과 제남시에도 2018년께 '건방 아이파크몰점'을 연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대표는 "중국 진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현지화 실패"라며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현지형 몰을 운영하되 단독으로 추진하지 않고 현지 건방그룹이 건물 등을 지으면 우리가 노하우와 상품기획 등을 맡는 형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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