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추적임상에서 성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6-01 11:0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SB3의 추적 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는 로슈의 유방암, 위암 치료 바이오의약품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서는 샴페넷, 유럽에서는 온트루잔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추적임상에서 성과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투약 완료 후 1년 추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허셉틴과 바이오시밀러 SB3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14개 국가에서 조기 유방암 환자 875명을 무작위로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SB3와 허셉틴 투약 완료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6개월 마다 추적 검사를 실시했는데 추적 관찰기간은 SB3는 30.1개월, 허셉틴은 30.2개월로 거의 비슷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좌심실 박출률 등의 심장 질환을 비롯해 치료 후 일정기간 증세가 악화되지 않는 ‘무사건 생존율’, 전체 생존율 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좌심실 박출률의 감소가 나타났던 환자는 SB3가 1명, 허셉틴이 2명이었다. 중대한 울혈성 심부전증 또는 심장 관련 부작용은 두 집단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24개월 시점에 측정한 무사건 생존율은 SB3는 96.7%, 허셉틴이 94.3%였다. 전체 생존율은 SB3가 100.0%, 허셉틴이 99.4%였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은 “이번 추적 임상시험을 통해 SB3는 심장질환 관련 부작용이 적고 생존율이 허셉틴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