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권위주의 없애겠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5-31 18:1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권위주의 없애겠다"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가 31일 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제3대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DGB금융그룹에서 권위주의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31일 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제3대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50년 동안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 성장한 것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의 비전을 꿈꿔야 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태오 회장의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2011년 DGB금융지주가 출범한 뒤 첫 외부 출신 회장으로 앞으로 3년 동안 DGB금융그룹을 이끈다.

김 회장은 3가지 큰 틀의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성과', '인재'를 내걸었다.

김 회장은 “최근 금융시장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도전과 경쟁을 요구한다”며 “책임 우선주의로 고통을 나누고 비전을 세우는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권위주의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조직 내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권위주의를 없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다가가겠다”며 “공정한 인사와 성과 보상, 폐쇄적 조직문화 탈피, 불법행위 근절 등을 바탕으로 모범적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