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카드결제 거부한 보험사에게 시정 요구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5-29 11:0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보험료 납입 때 카드결제를 거절한 보험사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8일 보험사들에 공문을 보내 2회차 보험료 납입부터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등 부당운영을 개선하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카드결제 거부한 보험사에게 시정 요구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보험료 납입에 카드결제를 거절하는 것은 여신금융업법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보험사 가운데는 카드결제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현금으로 보험료를 내도록 유인한 곳도 있었다.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 고객이 매월 납입일에 전화를 하거나 창구를 방문해 카드결제를 신청하도록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제한 사유 없이도 특정 보험상품이나 모집채널은 신용카드 납입을 막아놓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런 보험사에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모든 보험사는 자체 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7월까지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저축성 보험을 제외한 보험상품에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보험사들에 권고하고 있다.

2017년 금감원장 직속 ‘금융 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를 통해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를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험사와 카드사가 카드 수수료율에 의견차이를 보여 2018년 하반기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 때 보험료 카드 납입 확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