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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 레고도 변신, 코딩과 블루투스 적용한 새 제품 내놔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5-28 1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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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 레고도 변신, 코딩과 블루투스 적용한 새 제품 내놔
▲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레고 탄생 60주년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60년 전통의 레고가 4차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레고 새 제품에 디지털 기능을 적극 도입한다. 

레고코리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레고 탄생 6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브릭 토크 2018’을 열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원격조종할 수 있거나 코딩을 통해 조작이 가능한 레고 제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레고코리아는 6월1일 닌자고, 고담시티, 파란 용 등 레고 시리즈에 ‘코딩’을 접목해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한 레고 제품을 출시한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레고 브릭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영감을 심어주자는 비전 아래 최근 60년 동안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60년 동안 레고의 전통 가치인 ‘창의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대를 위한 신제품과 시대 변화에 맞춘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코리아는 레고에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한 제품도 내놓는다.

앞으로 레고의 기차 소리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아마존의 에코나 에코닷을 활용해 레고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진권영 레고코리아 상무는 ”앞으로 적용 시리즈를 점점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코딩에 관심이 점점 커지는 현상을 반영해 아이들이 점점 레고로 더 많은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1일에는 어른들을 위한 레고인 ‘레고 부가티 시론’도 내놓는다. 레고 부가치 시론은 유명 스포츠카 모형을 레고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레고코리아는 앞서 포르쉐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레고 제품도 선보였다.

레고코리아는 식물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레고 제품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에베센 대표는 “완구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므로 품질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며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진환경 소재 플라스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에 있는 레고 연구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를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

레고코리아는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을 진행한다.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은 15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여러 레고 제품을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하는 경연대회다. 

레고코리아는 이 대회에서 선발된 어린이에게 레고 모델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레고 제품도 준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꾹’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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