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5-27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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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를 SK텔레콤, KT 고객에게도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하며 경쟁사 고객도 6월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 25일 이천에 열린 KLPGA 경기에서 LG유플러스 모델이 'U+골프'를 시청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6월1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상점에서 U+골프 앱을 내려받아 모든 기능을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TV(IPTV)용 U+골프는 7월부터, 아이폰용 U+골프는 8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만 가능했던 U+골프를 아이폰 이용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통해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U+골프를 시청할 수 있다.
올해 3분기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시청자가 해설자 및 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도 제공된다.
U+골프는 LG유플러스가 4월 선보인 골프 중계 서비스로 △인기 선수 독점 중계 △출전선수 스윙 보기 △지난 홀 다시 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기능이 특징이다. 올해 KLPGA 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U+골프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앱 평가 지수도 5점 만점에 4.9에 이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골프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