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의 대금을 안정적으로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상반기에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의 대금으로 2억3천만 달러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지금까지 수령한 누적 금액은 34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라크 총선 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공사대금을 받았다. 가장 최근 공사대금은 총선이 끝난 23일 입금됐다.
한화건설은 “정치적 상황과 관련 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2017년 말 이라크 총리와 면담한 뒤 한화건설은 공사대금으로 1억8천만 달러를 수령하기도 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내전 종결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라크 총선 이후에 정국이 안정되고 이라크 재건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화건설은 내다봤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계약금액은 101억 달러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