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오른쪽)와 정성기 인젠트 대표이사가 2018년 5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KT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협력한다.
KT는 인젠트의 기존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에 KT의 블록체인을 적용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뼈대로 사업협력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면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활용해 각종 전자문서와 콘텐츠를 원본 그대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 저장비용을 줄이고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KT는 설명했다.
KT와 인젠트는 6월12일 열리는 전자문서 전문행사인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콘퍼런스 2018'에서 이 시스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KT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전자문서의 저장과 관리뿐 아니라 원본인증, 송달증명 등 기능도 갖추도록 개발하기로 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기업간 거래(B2B)전문 서비스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이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