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대우조선해양, 인텔코리아와 함께 스마트선박 인프라를 만든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21일 “대우조선해양, 인텔코리아와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선박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스마트선박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이사(왼쪽부터), 엄향섭 대우조선해양 전무,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
스마트선박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이용해 선박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에 적용되는 스마트선박 4.0 서비스 인프라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축된다. 선박 안 사물인터넷 시스템에는 인텔의 ‘사물인터넷그룹(IoTG)’이 도입된다.
세 회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기술생태계(Eco System)인 선박사물인터넷(Ship IoT) 산업집약지(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엄향섭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열린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산업과도 연계해 전 세계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