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25대 그룹에서 오너일가의 상장사 우호지분 평균은 43%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5-21 17:4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 국내 주요 25대 재벌그룹의 오너일가가 확보하고 있는 상장사 우호지분이 평균 4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3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25곳의 상장사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 측 우호지분이 평균 43.23%로 나타났다.
 
25대 그룹에서 오너일가의 상장사 우호지분 평균은 43%
▲ 재벌기업 오너일가가 보유한 상장사 우호지분이 평균 4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평균 38.19%였으며 자사주 4.37%, 우리사주 0.68% 등이 우호지분에 포함됐다.

나머지 56.77% 가운데 소액주주 등 기타주주가 30.30%를 보유했다. 외국인투자자(20.48%)와 국민연금(5.99%) 등이 뒤를 이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오너일가의 실질적 우호지분은 40%에도 못 미친다”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뜻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사주를 제외한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우호지분은 평균 34%로 조사됐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만 보면 17.74%에 그쳤다.

현대차그룹 오너일가의 우호지분도 34.17%다. 현대모비스 우호지분은 30.17%다.

LG그룹은 36.68%, SK그룹은 26.71%에 불과했다.

롯데그룹과 두산그룹, LS그룹, 하림그룹, 코오롱그룹, KCC그룹, 교보생명그룹, 대림글부, 영풍그룹 등은 오너일가 우호지분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주를 제외하면 오너일가의 우호지분이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오너가 아닌 주주들이 확보한 지분보다는 많은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