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상기 "문무일에게 강원랜드 채용비리 엄정한 처리 당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5-16 15:3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 과천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줄 것을 문 총장에게 당부했다"며 “정상적 절차에 따라 빠르고 엄정하게 처리해 불필요한 논쟁이 정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40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상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0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무일</a>에게 강원랜드 채용비리 엄정한 처리 당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 과천종합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사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박 장관은 “조만간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강원랜드 사건의 결론을 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 관계자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언론에 표출돼 검찰 조직이 흔들리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며 "이에 관한 국민들의 우려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 내부에서 문무일 총장이 강원랜드 사건 수사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5일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수사팀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겠다고 보고하자 문무일 총장이 수사팀을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1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단은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다는 전제로 출범했다"며 "하지만 문 총장은 출범 당시 공언과 달리 5월1일부터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반면 대검찰청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검찰 내부에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