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과 SSD 공급 확대로 실적 안정적 증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5 10:5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기업용 SSD와 D램 등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확대에 집중한 성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는 기업용 SSD 매출을 늘려 낸드플래시사업의 계절성을 극복하고 있다"며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과 SSD 공급 확대로 실적 안정적 증가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SK하이닉스는 과거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스마트폰과 PC시장 비수기에는 영업손실을 보는 등 불안정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서버시장에 공급되는 기업용 SSD는 수익성이 일반 낸드플래시보다 높고 수요도 비교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초대형 IT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사업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서버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수요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0% 안팎에 그쳤지만 올해는 30%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서버용 D램시장 성장률도 올해 39.7%를 보여 전체 D램시장 성장률인 21%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 서버 구동에 특화된 고성능 D램 수요가 글로벌 IT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D램 수요가 올해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서버용 D램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이익 성장에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5740억 원, 영업이익 21조883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약 38%, 영업이익은 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