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순실, 강남세무서의 '뇌물 과세'에 불복해 행정소송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5-14 17:5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가 과세당국의 세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 처분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최순실, 강남세무서의 '뇌물 과세'에 불복해 행정소송
▲ 최순실씨.

최씨는 지인 회사의 납품계약 체결을 돕는 대가로 받은 뇌물과 관련해 강남세무서가 내린 과세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남세무서는 지난해 6월 최씨에게 6911만 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했다. 

강남세무서는 2010에서 2015년까지 최씨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소득의 일부분이 신고되지 않은 점을 포착했다.

최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 KD코퍼레이션과 현대자동차의 납품계약을 돕는 대가로 2013년 12월 1162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1개를 받았다. 2015년 2월에도 현금 2천만 원을 받고는 소득 신고에서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강남세무서는 최씨가 업무용 차량 유지비와 운전기사 인건비 등 2억7천여만 원을 과다 신고했다며 세금을 다시 계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