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 글로벌 CEO들과 만나 사업현안과 미래 기술 등에 관련된 의견을 나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14일 “윤 회장이 15~18일 동안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MS CEO Summit)’을 찾는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은 빌 게이츠 창업자가 전 세계의 선도기업 CEO들을 만나 사업에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신기술을 배우는 목적으로 시작한 행사다.
1997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에 전 세계 국가 30여 곳의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하고 있다.
윤 회장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에 처음으로 초청됐다. 2018년에는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에는 빌 게이츠 창업자 외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등이 참여한다.
윤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을 통해 IT기술과 금융산업의 접목 등 미래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서밋의 올해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7년에 기술의 신뢰성과 우주산업 경쟁 등 IT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윤 회장이 2017년 3월 구글과 아마존 등 해외 IT기업들을 찾은 다음 디지털금융을 KB금융그룹의 새 방향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