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철도노조 "대통령은 KTX 해고승무원 직접고용 약속 지켜야"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5-09 12:1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고속철도(KTX) 해고승무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KTX 해고승무원을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철도노조 "대통령은 KTX 해고승무원 직접고용 약속 지켜야"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철도노조에게 “여객운송사업과 해당 분야의 정비, 승무업무 등에서 비정규직 사용을 금지하고 직접 고용과 정규직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책위원회는 “문 대통령은 정책협약서를 통해 2006년 해고된 KTX 승무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이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2018년 2월6일 열린 KTX 승무원 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이야기한 “KTX 승무원을 생명안전업무로 인정하는데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2015년 개정된 철도안전법에 ‘철도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고 철도차량의 운전업무 종사자와 여객 승무원은 철도사고 등의 현장을 이탈해서는 안 되며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후속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KTX 승무원에게 안전조치 의무가 부여됐다는 것이다.

대책위원회는“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약속한 KTX 해고승무원 직접 고용 약속을 지켜 달라”며 “12년째 해고돼 있는 승무원들을 다시 현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