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5일 렉스턴W를 비롯해 코란도투리스모,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2015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5년형 SUV 제품에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TPMS)을 적용했다. 이 장치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타이어 이상에 따른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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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턴W 2015년형 |
쌍용차는 2015년형 렉스턴W의 앞모습을 크게 바궜다. 세로형인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을 달았으며 거리와 밝기가 향상된 HID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기능을 높였다. 이밖에 동승석을 포함한 1열 시트에 통풍시트, 2열 시트 등받이에 열선을 더했다.
쌍용차는 2015년형 코란도투리스모에도 HI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차 안에 LED 룸램프를 달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살리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 트레이(선반)를 더하는 등 실내 수납공간도 넓혔다.
쌍용차는 2015년형 코란도C의 체감 가속성능을 강화했고 연비도 3.4% 높였다.
쌍용차는 코란도C에 아이신(AISIN)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LET)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LET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코란도C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의 복합연비는 기존 11.6km/ℓ에서 12.0km/ℓ로 좋아졌다.
이밖에 등받이 소재변경, LED룸램프 적용, 스피커 성능 향상 등 코란도C의 실내 편의성을 높였다.
쌍용차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양을 높였지만 가격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일부는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2015년형 모델의 판매가격은 렉스턴W 2812~3877만 원, 코란도투리스모는 11인승이 2576~3654만 원, 9인승 2799~3657만 원, 코란도C는 2083~2695만 원, 코란도스포츠는 2106~2823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