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하나투어, 중국인 단체관광 늘어 면세점과 호텔사업 실적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08 13:5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가 중국인 단체관광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면세점과 호텔사업에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하나투어는 올해 중국인 단체관광객부문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에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 중국인 단체관광 늘어 면세점과 호텔사업 실적 좋아져
▲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중국 문화여유부는 7일 충칭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애초 베이징과 산둥, 우한 등에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적 조치를 내렸다.

유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대도시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여행을 허락하는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과 중국 관계가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과 마크호텔 등 자회사를 통해 면세점사업과 비즈니스호텔 운영을 하고 있다. SM면세점 지분 82.54%, 마크호텔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임차료가 줄고 제2터미널에서 실적이 늘어 앞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영업적자 40억 원가량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마크호텔은 수요 부진을 겪어 1분기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는데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를 회복하는 데 힘입어 앞으로 객실점유율과 이용객 1인당 단위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997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