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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법 요구는 대선 불복"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5-08 11: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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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법'을 두고 대통령선거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특검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는데도 한국당의 거부로 결렬됐다”며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 따위는 관심 없고 대선 불복 특검만 하겠다는 것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한국당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법 요구는 대선 불복"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7일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안과 특검을 24일 동시 처리하자는 전제조건을 내세웠고 자유한국당은 이를 받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후 2시까지 ‘무조건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5월 국회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특검 수용이 국회 정상화의 전제라던 자유한국당은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제안은 불가하며 무조건 특검 먼저 처리하자고 협상을 걷어찼다”며 “추경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국회 파행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한다”며 “참으로 어이없고 말문이 없을 지경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파행은 김성태, 김동철 두 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 당일 방송법 핑계를 대고 갑자기 보이콧을 선언하며 시작된 것”이라며 “특검 수용은 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지만 70년 만에 찾아온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고용위기 지역 추경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제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결단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결자해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은)말이 안 된다”며 “대선 때 있었던 모든 걸 조사하자고 돼있는데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마구잡이로 조사하겠다는 특검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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