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첫 날 주가 하락, 거래대금은 2조 넘어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04 15:5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이 액면분할 뒤 변경상장된 첫 날 거래량은 급증했지만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며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첫 날 주가 하락, 거래대금은 2조 넘어서
▲ 삼성전자 주식은 5월4일부터 50분의1로 분할돼 시초가 5만3천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시스>

4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19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약 2.08%의 하락폭을 보였다.

액면분할 직전 거래일인 4월27일 삼성전자 주식의 종가는 265만 원이었는데 이날 50분의1인 5만3천 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부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곧 소액주주들의 수요를 노린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액면분할 직전 삼성전자 주가가 4월26일 3.45%, 4월27일 1.65% 급등해 마감한 데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량으로 나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식 거래량은 하루 동안 약 4천만 주에 육박하며 거래대금도 2조 원을 넘었다.

액면분할 전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만 주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4배 정도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전체의 20%에 이른다.

삼성전자 주식 거래가 중단된 기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며 주가 하락에 뒤늦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