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 초봉 4399만 원으로 공기업 1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5-03 12:0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2017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7년 신입사원에게 4339만 원의 연봉을 지급해 공기업 가운데 초봉이 가장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 초봉 4399만 원으로 공기업 1위
▲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3년부터 신입 초봉으로 4천만 원을 넘게 지급하는 등 9년 연속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위 안에 들지 않았던 울산항만공사가 2017년 신입사원에게 4091만 원의 연봉을 지급해 2위에 올랐고 한국마사회는 4064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6년 공기업 연봉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한국감정원과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에 신입사원 연봉으로 각각 4051만 원과 4055만 원을 지급해 5위와 4위에 올랐다.

2016년 신입 초봉이 4천만 원을 넘는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 곳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5곳으로 늘어났다.

한국서부발전(3907만 원), 주택도시보증공사(3893만 원), 한국수력원자력(3889만 원), 한국동서발전(3867만 원), 한국남동발전(3860만 원) 등도 3천만 원 후반 대 연봉을 지급하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공기업 신입사원의 연봉 평균은 3528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보다 2.9% 올랐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3400만~3600만 원 미만’이 22.9%로 가장 많았고 ‘3800만~4천만 원 미만(20%)’, ‘4천만 원 이상(14.3%)’, ‘3600만~3800만 원 미만 (11.4%)’, ‘2800만~3천만 원 미만(8.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35개 공기업 가운데 2016년보다 연봉이 오른 곳은 29곳, 동결된 곳과 줄어든 곳은 각각 3곳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신입사원의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울산항만공사로 조사됐다. 울산항만공사는 2017년 신입초봉으로 4091만 원을 지급해 2016년 3393만 원에서 20.6%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항만공사는 2912만 원에서 3149만 원으로 8.2%, 한국남동발전은 3616만 원에서 3860만 원으로 6.7%, 대한석탄공사는 3017만 원에서 3203만 원으로 6.2%, 한국서부발전은 3683만 원에서 3907만 원으로 6.1%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