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justify;">OCI가 태양광과 2차전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잠시 뒤로 하고 석탄화학사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가하락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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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태양광사업의 부진으로 2014년 시가총액이 2조5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OCI가 기존 주력사업인 석탄화학사업으로 다시 반등할지 주목된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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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2/8106_12722_5144.jpg" border="1" alt="이우현, OCI 태양광 대신 석탄화학사업에 주력"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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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olspan="3" id="font_imgdown_12722" class="view_r_caption align=">▲ 이우현 OCI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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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OCI에 따르면 넥솔론과 맺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발전의 기초소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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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해지한 계약규모는 2129억379만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7.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계약은 2007년 맺은 것으로 넥솔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회생법원에 계약해지허가신청서를 제출해 계약이 해지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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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솔론은 이우현 OCI 사장과 이우정 넥솔론 대표가 2007년 설립한 태양광소재 전문 기업이다. 중국기업과 경쟁에서 밀려 실적이 악화돼 올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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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법정관리로 OCI도 타격을 입었다. OCI는 보유하고 있는 넥솔론 채권 600억 원을 손실로 처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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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올해 초만 해도 태양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올해 태양광시장 성장률이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군산 폴리실리콘공장 증설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말 19만1천 원이었던 OCI 주가는 21만5천 원까지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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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양광사업은 공급과잉과 유가하락으로 위기에 처했다. 세계 1, 2위 태양전지 제조사인 중국의 톈허와 잉리 주가가 올해에만 각각 40%, 70%씩 폭락할 정도로 태양광산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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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역시 넥솔론 법정관리와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3분기에 적자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OCI 주가는 연초 대비 60% 가까이 하락해 2조5천억 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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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가하락은 태양광산업에 치명적이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가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 국제유가는 6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2015년 50달러 선이 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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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로 OCI는 태양광사업 투자를 유보하기로 했다. 군산 폴리실리콘공장 증설 투자도 내년으로 연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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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차전지사업도 접기로 결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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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계열사인 OCI머티리얼즈는 19일 290억 원 규모의 전해질(LiPF6) 사업 신규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전해질은 2차전지 핵심소재로, OCI머티리얼즈는 2011년 전기자동차 2차전지시장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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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생각만큼 시장이 성장하지 않고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거듭하자 OCI머티리얼즈는 사업철회를 결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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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대신 석탄화학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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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0일 중국 마안산강철그룹과 합작법인 마스틸-OCI케미칼을 출범했다. 신규법인은 마안산강철그룹이 철강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콜타르를 정제해 카본블랙오일 등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OCI는 7500만 달러의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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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2000년 석탄화학 사업을 시작해 포항과 중국 산둥성에 각각 45만 톤과 38만 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마스틸-OCI케미칼이 운영하는 35만 톤 규모의 공장을 합하면 총 118만 톤의 콜타르 정제 능력으로 이 분야 세계 2위로 올라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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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은 마스틸-OCI케미칼 출범식에서 “석탄화학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당분간 석탄화학사업에 더욱 역량을 기울일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