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7일 이사회에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계열사 5곳에 3190억 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광저우에 있는 LG켐인포케이션&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에 1238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편광판 생산설비에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출자 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6월까지다.
난징에 있는 LG켐인포케이션&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에는 1193억 원이 투자된다.
편광판 생산설비 확장과 함께 소형전지 생산능력을 늘리는데 쓰인다. 출자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다.
중국 LG켐인베스트먼트에도 비슷한 목적으로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284억 원을 넣는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미국에 있는 LG퓨열셀시스템즈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323억 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출자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또 베트남의 LG켐하이퐁엔지니어링플라스틱스에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생산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5월 안에 152억 원이 투자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