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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기 올해 더 뜨거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밝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4-29 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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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는데 올해도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 인기 올해 더 뜨거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밝아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업계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이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주문량은 지난해 발표한 앨범의 선 주문량을 가뿐히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24일 기준 국내에서모두 144만9287장의 주문량을 보였다.

이에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선 주문량 105만 장보다 약 40만 장 늘어났다.

해외에서도 만만치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해외 예약판매를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하루 만에 아마존 음반 판매(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8일까지 8일 연속 1위를 지키다가 현재 위대한 쇼맨 주제곡 앨범 등에 자리를 내주면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5월18일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을 발매한 뒤 5월20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아티스트 그룹으로 자리 잡으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역대 최고 실적을 냈는데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영업이익 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25억 원이었는데 역대 최고치이자 2016년보다 214% 증가하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4년6개월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바라보는 회사로 성장했다”며 “빅뱅과 같이 세대를 대변하는 단 하나의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적정 시가총액이 최소 1조2천억 원에서 최대 1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방탄소년단 인기 올해 더 뜨거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밝아
▲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업가치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상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반기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2019년 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서울,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모두 22회의 월드투어를 연다.

8월25일과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를 시작으로 9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 워스, 뉴어크, 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북미와 유럽에서 공연을 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날짜와 장소가 확정된 콘서트만 발표한 것으로 추가로 확정되는 공연을 즉시 팬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2014년부터 시작한 ‘트릴로지 에피소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해 ‘러브 유어셀프’라는 새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9개 도시에서 펼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가 모두 ‘완판(퍼펙트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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