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갤럭시노트9 부품 공급으로 2분기도 실적 늘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27 11:1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갤럭시노트9 등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2분기에도 실적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우호적 시장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갤럭시노트9 부품 공급으로 2분기도 실적 늘 듯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899억 원, 영업이익 2005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5% 늘고, 영업이익은 137% 급증하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봤지만 카메라와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사업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듀얼카메라 수율이 다소 부진했고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올레드패널용 기판 공급 실적도 예상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부품 주문을 예상보다 1개월 정도 앞당기고 있어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부터 공급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조기 출시로 스마트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만큼 갤럭시노트9 출시 시기도 8월로 앞당기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갤럭시노트9에 탑재될 듀얼카메라와 SLP기판 등 고가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3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신제품에 부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삼성전기의 지속적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