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강경화 "비핵화 약속 문서화 하면 남북 정상회담 확고한 성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4-27 10:4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 약속을 서면으로 작성할 수 있다면 확고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경화</a> "비핵화 약속 문서화 하면 남북 정상회담 확고한 성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 장관은 이날 공개된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전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남북 사이의 공식적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비현실적"이라며 "적대적 행위를 중단해 평화로운 현실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양쪽 모두에게 충분한 확신이 생기면 그 때가 평화협정을 체결할 때라는 것이다. 

강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향한 가시적이고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이 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때로는 다른 메시지를 냈다"면서도 "그럼에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면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놓고는 공동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놓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놀라움이었다"며 "이런 모든 움직임을 볼때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