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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미국 국채금리 4년 만에 3% 넘어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25 0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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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가 4년 만에 3%를 넘어선 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앞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56포인트(1.74%) 떨어진 2만44024.1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미국 국채금리 4년 만에 3% 넘어서
▲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56포인트(1.74%) 떨어진 2만44024.1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이 장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73포인트(1.34%) 오른 263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25포인트(1.70%) 내린 7007.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4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3%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에 제기된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 주요 기업들이 앞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점도 미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 하루”라며 “개별 기업들의 이슈에 따라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컸다”고 분석했다.

3M은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0.20~10.70달러에서 10.20~10.55달러로 내려잡았다. 3M 주가는 6.8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캐터필라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컨퍼런스콜에서 최고재무담당자가 “1분기 실적이 올해 정점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캐터필라 주가는 6.2% 떨어졌다.

록히드마틴도 준수한 실적을 내놨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온건한 발언을 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자 주가가 떨어졌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6.17% 하락했다.

이밖에 기술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페이스북 –3.71%, 아마존 –3.81%, 애플 –1.39%, 넷플릭스 –3.66%,  알파벳 –4.77%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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