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곡에 있는 연구개발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아시아 주요 거래선들을 초청해 제품 전시회 ‘LG이노페스트’를 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지역 밀착형’ 행사다. 국내 개최는 2017년 제주도 행사 이후 처음이다. 사이언스파크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 LG전자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이노페스트' 행사에서 해외 거래선을 대상으로 LG전자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
개막식에는 아시아 지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250여 명을 비롯해 송승걸 LG전자 아시아 지역 전무, 정규황 LG전자 어플라이언스해외영업그룹장 전무,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자체 인공지능 브랜드 ‘LG씽큐’용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선보였다. 음성명령 기능이 탑재된 올레드TV, 내부 재료를 파악해 알려주는 냉장고, 특정 요리에 적합한 조리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오븐 등이 전시됐다.
‘LG클로이’ 공간에서는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 제품들이 참석자들을 맞았다.
한창희 상무는 “씽큐를 앞세워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알리고 현지 거래선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고객이 선망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