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롯데그룹, SK그룹 등은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이 '차이나플라스 2018'에 마련한 전시구역 조감도. |
LG화학, 롯데그룹 4개 화학사, SK그룹 2개 화학사 등 국내 화학회사들이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해마다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지난해까지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장 규모가 30% 정도 늘어나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40여 개 나라에서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제품과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씨티 존(Zone), 오토 존, 연구소 존, 오피스 존, 짐 존, 홈 존 등 6개의 전시 구역을 운영한다.
LG화학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었고, QR코드를 통해 각 전시 구역과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상담 공간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4개 계열사가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다. 계열사별로 따로 전시 구역을 만들지 않고 회사소개 존, 자동차 존, 생활 존, 의료&산업 존 등 주제별로 4개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차이나플라스에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 등 2개 계열사가 행사 부스를 마련해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과 김철 SK케미칼 사장이 직접 전시 구역을 방문해 고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Packaging), 오토모티브(Automotive), 리빙(Living) 등 3개 전시 구역을 만들었다. 기존에 보유한 넥슬렌(Nexlene) 등 제품들 외에 지난해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인수해 확보한 새로운 화학제품 'Primacor', 'SARAN' 등도 처음 공개한다.
SK케미칼은 친환경 플라스틱 'SKYGREEN' 등을 중심으로 한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SK케미칼은 SKYGREEN으로 중국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 'ECOTRAN', 'SKYPURA', 'SKYPEL'도 새롭게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