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수익성 중심 대출 포트폴리오로 1분기 실적호조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23 12:0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수익성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전략을 바탕으로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등이 모두 오르며 흠잡을 데 없는 실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수익성 중심 대출 포트폴리오로 1분기 실적호조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이자이익이 1조3395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12.38% 늘었다.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집계됐는데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백 연구원은 “금리 상승 효과뿐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성장전략 덕분에 순이자마진이 올랐다”며 “저원가성 수신비중이 전분기보다 0.5%포인트 높아졌고 1분기 원화대출금도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수수료이익은 5910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20.81% 증가했다. 자산관리(WM)와 투자금융(IB)부문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대손율이 0.14%로 집계됐다. 

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1분기부터 경상대손율을 0.15%로 유지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 등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전입해 2017년 전체 대손율을 0.33%로 마감했다”며 “올해는 소폭이지만 충당금 환입이 예상되는 만큼 연간 대손율이 0.18%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