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타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GM 노사의 협상 타결 마감시한이 20일에서 23일로 연장됐지만 노사는 22일 제14차 교섭을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사들은 22일 교섭 재개 시점을 조율했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에 열린 13차 교섭은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20여 분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노사 합의가 이뤄져야 한국GM을 지원할 수 있다는 원칙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한 합의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한국GM의 인천 부평 공장을 찾아 노사의 협상 타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 GM 본사는 법정관리 마지막 시한을 20일에서 23일 오후 5시 이사회 전까지로 연장했다.
23일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GM은 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