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 및 금융 포럼'에서 강연자 및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지역의 사업기회를 설명하는 포럼을 열었다.
SC제일은행은 18일 부산 벡스코에 이어 19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의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 및 금융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ASEAN) 및 인도 등지에서 해외시장 다각화를 모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및 인도는 앞으로 G2(미국·중국)에 버금가는 경제 블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다.
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아세안, 인도 지역 전문가들이 이날 포럼에서 현지 경제 전망과 투자환경, 무역보험 지원제도 등을 강연했다.
와수데브 툼베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과 이맘 수유디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서울사무소 대표 등이 각 국의 투자 지원책 및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한 응웬 튀 베트남 SC은행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장, 리노 도노세푸트로 인도네시아 SC은행장, 매니시 제인 인도 SC은행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장 등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활동하는 SC그룹(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금융 전문가들도 참석해 외국기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박현주 SC제일은행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장은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포럼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로 이어져 실질적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