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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에 340억 지원해 일자리 3천 개 만든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19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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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차별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 여성,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를 3천 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 동안 34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새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에 340억 지원해 일자리 3천 개 만든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모두 16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또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사이의 협업사업을 추진해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과 함께 계열사 CSR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과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도 늘린다. 

안심생활은 2006년에 설립된 노인요양 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뒤 전업주부였거나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해왔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이나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 동안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하는 계획을 세웠다.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이나 창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연결해 재취업을 알선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적극적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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