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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1540억 참여해 지분 10% 유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4-18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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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주식 3080만 주를 취득한다.

카카오는 18일 한국카카오은행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보통주 400만 주와 전환우선주 2680만 주 등 모두 3080만 주를 현금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1540억 참여해 지분 10% 유지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번 취득금액은 모두 1540억 원 규모다.

카카오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국카카오은행 4680만 주를 보유하게 된다. 전환우선주는 지분비율에 포함되지 않아 카카오의 지분비율은 그대로 10%를 유지한다.

취득 예정일은 25일이다.

카카오뱅크는 애초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계획보다 적은 금액을 증자하면서 실권주가 발생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율 58%에 해당하는 금액 2900억 원보다 1천40억 원 적은 1860억 원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뱅크의 지분비율인 10%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며 "은산분리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카카오가 이번에 인수하는 우선주에는 은산분리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은산분리 규제에 따라 산업자본은 은행자본 지분을 10%, 의결권 주식은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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