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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목표주가 낮아져, 렌탈사업 성과 거두기에 시간 필요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4-17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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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렌터카 비수기와 가전렌탈사업 경쟁 심화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렌탈사업에서 추진하는 전략이 수익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됐다.
 
SK네트웍스 목표주가 낮아져, 렌탈사업 성과 거두기에 시간 필요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7일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7천 원에서 64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16일 5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유류 도매사업 매각 뒤 주유소사업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지연되고 렌터카사업이 비수기였던 데다 가전 렌탈사업 경쟁 심화에 따라 SK매직의 마케팅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 3조6700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것이다.

SK네트웍스의 렌탈사업 전략도 아직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성장 전략은 주유소와 렌터카사업을 연계한 모빌리티사업과 가전 렌탈을 담당하는 SK매직의 제품군을 늘리고 판매 지역을 확대해 점유율을 높이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이 전략의 방향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전략에 따른 이익의 가시성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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